1989년 5월 서울 강남구 방이동에서 당시의 복사기 제조 업체인 동아 산업이 최초로 편의점 세븐 일레븐을 개점한 이후 편의점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산업은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빠르고 쉬운 생활 필수품의 소비를 24-7로 늘리는 것에 비추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한국 편의점 산업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사업의 총 매출은 2011년의 10조 1000억원에서 2조 2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올해 3월 현재도 매장 수가 40,192개로 급증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 업체들은 편의점의 실적이 순조롭다.
그러나 이처럼 대부분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의 폭발적인 확산은 소규모 영세 업체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 더불어 각 편의점 간 거리를 규제해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