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다음 주에 수산 협력에 관한 회의를 열어 양국 간 외교 분쟁으로 인해 거의 2년간 중단되어 온 정기적인 회담을 재개한다고 화요일에 소식통이 말했다.
양국은 현재 다음 주 중 중국에서 열릴 제10차 한중 어업 협력 추진 위원회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말했다.
이 회담에서는 양국의 외교부 관리들과 어업 및 해양 안전에 관한 정부 기관들이 모여 서해에서 불법 중국인들이 밀렵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이는 한국이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열렸던 마지막 회의 이후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인 고고 도미 사일 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를 둘러싼 외교적 불화로 인해 6개월간의 회담을 재개한 것이다.
회의는 황해에 중국 선박들에 의한 만연한 불법 어업으로 인해 어업에 관한 이웃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중반에 처음 시작되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년간 사드로 인한 분쟁으로 한국과 중국이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를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내려진 것이다.
양국은 또 금요일 베이징에서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경제 협력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드로 인해 중국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의 수가 0개가 된 지 약 2년 만에 현재 진행 중인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몇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되어 중국 수도에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