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수단은 지난 해 수단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에 따른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목요일에 고위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외교 통상부가 발표했다.
외교 통상부에 따르면 윤강현 외교 통상부 차관보는, 20년간의 제재 해제를 환영하며, 수단의 압델라니 엘나임 외교 통상부 차관과 협조를 논의했다고 한다.
2017년 10월 미국 정부는 97년 아프리카의 테러와 인권 유린에 대해 부과한 경제 제재를 중단했다. 수단과의 원유, 금융 및 기타 무역에 대한 금지를 포함한 제재는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윤 장관은 수단의 풍부한 물과 광물 자원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농업과 낙농업 그리고 광업용 기계의 발전된 제조업과 일치한다면 그들의 경제 협력은 큰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단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한-수단 이중 과세 방지 협정의 신속한 비준과 투자 보호 협정의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lnaim은 수단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대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고, 수단이 곧 미국으로부터 수단을 철수하기 위한 협상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테러 지원국 명단은 한국 기업들에게 사업 기회를 더욱 더 열어 줄 것이다.
이 밖에도 양측은 개발, 문화, 교육 등과 같은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과 세계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 통상부는 밝혔다.
이 회담은 1997년 4월 13일 양국이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하루 전날에 열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