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미국의 무역 보호 주의 강화에 좀 더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의 수출에 있어서 점점 더 확대되는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문 위원장은 지난 달 그의 보좌관들에게 그가 ‘부당한 ‘미국의 보호 무역 조치라고 부르는 것에 자신감 있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상무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대해 관세를 엄격히 부과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지 며칠 후에 나왔다.
문 수석의 한 경제 수석은 나중에 한국 정부가 안보 협력과는 별도로 미국과의 무역 분쟁을 다룰 것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문근영에게 보여 주고 있으며, 트럼프가 믿고 있는 것이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무역 문제에 대해 그에게 조언한 사람들이다.
세계적인 무역 전쟁을 일으킬 위험을 감수하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많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그의 최근 움직임이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되찾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지 의심스럽다.
그는 여전히 그 조치를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지렛대로 이용했다.
트럼프는 현재 진행 중인 북미 자유 무역 협정의 재협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 좀 더 많은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임시적으로 관세를 면제하였다.
트럼프는 8일 관세화 명령에 서명하기에 앞서 방위비 분담금을 늘려 주는 등 미국을 공정하게 대할 경우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를 교역과 군사 면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취급하는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동맹국들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는 관세를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은 맬컴 턴 불 오스트레일리아 총리가 매우 공정하고 상호적인 군사 무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며 호주에 구제책을 내놓았다.
캐나다 브라질에 이어미국에 세번째로 큰 철강 수출 국가인 한국은 경쟁 수출 업체는 제외하고 3월 23일에 부과할 관세를 면제 받지 못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미국은 이미 반덤핑 관세와 수입 철강 제품의 88%에 대한 상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은 무역 문제를 안보 관계에서 분리시킨다는 이전의 입장에서 교묘하게 벗어나 철강 관세를 면제 받기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동맹을 강조해 왔다.
정의용 수석 안보 보좌관은 지난 주 트럼프의 조기 평양 방문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굳건한 한미 동맹 관계를 이유로 한국의 면제를 요청했다.
김동연 재경부 장관은 일요일 스티븐 므누친 미 재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에 비추어 볼 때 한국 철강이 징벌적 의무를 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강 대학교 국제 대학원의 허윤 교수는 “한국을 관세에서 면제하도록 미국을 설득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폭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또 한국이 작년에 미국과의 무역 흑자는 크게 감소하고 다른 나라와의 미국의 불균형은 확대되었지만 트럼프 정부로부터 가장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상을 깊게 할 것이다.
국내 관리들은 1월에 실시된 미국의 세탁기와 태양 전지판에 대한 안전 조치 해결을 위한 협상에서의 결렬로 한국이 이 문제를 세계 무역 기구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무역 규제가 최근 몇년간 한국의 수출을 부추겼던 반도체를 포함한 다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트럼프의 보호 주의 조치와 중국과 유럽 연합의 보복 조치로 촉발된 세계 무역 전쟁이 임박해 지면서 한국의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