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강 수출에 53%의 관세가 부과될 수도 있는 미국의 명단에 포함된 것은 양국 간의 경제 관계에 있어서 빨간 불이 켜진 것이라고 월요일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말했다.
12개국으로부터의 철강 수입에 대한 무거운 관세 부과는 미국 상무부가 지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세가지 제안 중 하나였다. 한국은 이 명단에 포함된 유일한 미국의 동맹국이었다.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평창 올림픽 이후에 어떻게 발전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라고 자유 한국 당의 김승태 원내 대표는 회의에서 말했다.
김 교수는 캐나다가 미국에 가장 큰 철강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국을 이른바’제재 목록’에 포함시키면서도 캐나다, 일본, 독일과 같은 전통적인 우방은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안보 상황이 위기로 치닫는다면 한미 양국 간의 안보, 경제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계획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으로 가하기 위해 미국이 북한과 화해를 추구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긴장감을 조성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최근 몇주 동안,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올림픽 고위 사절단의 일환으로 남한으로 그의 유일한 누이를 보내고 북한을 방문하도록 초청하며, 남한에 대한 평화 공세를 강화하면서 남북 관계가 급속히 따뜻해졌다.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신은 이번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정상 회담이 열리기 전에 우선 한미 회담과 같은 북한의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였다.
보수 야당과 다른 비평가들은 남한이 북한의 손에 놀아나고 있고 공산주의 정권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약화시키기 위해 북한의 매력적인 공세를 이용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