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무역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로 인해 다른어떤 나라보다 미국의 수입 규제를 훨씬 더 많이 받고 있다고 화요일 한 무역 기구가 말했다.

한국 무역 협회에 따르면 아시아 4위의 경제국인 한국은 월요일 현재 미국이 40건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96개 수입 규제 대상에 올랐다.

미국의 제한 조치 중 30건은 반덤핑 조사였고 상계 관세와 제재 조치는 각각 8건과 2건이었다.

제품별로 보면 철강과 금속에 대한 수입 규제가 28개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전기와 전자 제품이 5개였다. 나머지는 화학 물질과 직물 생산물을 위한 곳에 있었다.

KITA는 미국의 이런 규제가 한국의 산업 구조가 중국과 비슷하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국 제품들이 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경제를 목표로 하는 미국의 규제에 노출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요인은 일부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역 협회는 “미국 정부는 민간 기업들의 청원에 따라 가장 많은 반덤핑 관세와 상계 관세를 부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과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청원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무역 협회는 미국이 규제 수준을 강화하고 수입 규제 대상 제품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올해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 무역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도는 월요일 현재 한국산 제품에 대해 두번째로 수입 규제가 많았으며 중국과 터키가 각각 14개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