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1개 여행‧관광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를 연다.
서울시는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22일 현지시각 오후 4시,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자카르타 서울관광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워커힐 호텔, 신세계면세점, 롯데월드를 비롯해 9개 분야 31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81개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해당 기업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한다. 200여 명이 참가해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서울 관광 설명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내 업체와 현지 여행사 간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트래블마트(Travel Mart)’를 비롯해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울 관광을 소개하는 ‘서울관광의 밤(Seoul Tourism Night)’ 행사로 진행된다.
류경기 부시장은 트래블마트 현장을 찾아 현지 여행사 2곳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새로 문을 연 ‘서울로 7017’ 등 서울의 최신 관광자원을 직접 홍보한다. 또 5개 현지 여행사 대표와 별도 간담회를 하고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서울시는 올해 주요 명소 관광안내 표지판 48개를 현재 4개 언어(한, 영, 일, 중)에 태국어 등 동남아권 언어까지 추가로 포함해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는 북촌과 종합관광안내표지판, 문화재설명문에만 지난 4월 태국어 표기가 추가된 상태다. 7월부터는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200명도 신규 양성에서 나설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서울거주 이슬람교도가 직접 추천하는 음식점도 추가 발굴해 할랄 한식 정보와 함께 웹사이트와 안내책자에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