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동포 기업인, 한상과 국내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제주에서 열립니다.
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매년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는데 올해로 15번째를 맞았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국에서 활약하는 1천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2천여 명이 참가하며, 259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됩니다.
지난 대회에는 44개 나라 3천 8백여 명이 참석해 1억 천만 달러, 우리 돈 천 2백억 원의 상담실적을 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한상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또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밍글링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또 지역과 산업, 특별 세션으로 나눠 긴밀한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가 마련되고 국내 중소기업에는 기업 전시회 등을 통해 수출 기회도 마련됩니다.
해외인턴 채용프로그램인 ‘한상과 청년 고투게더’에서는 오디션과 멘토링으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합니다.
49곳의 한상기업은 이번 한상대회에서 국내 청년 110 명 정도를 직접 고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