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전국 5개 지역 쇼핑 거리를 중심으로 한류 종합 축제로 확대돼 개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개최한 대규모 할인 행사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이름을 바꾸고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명칭 변경과 함께, 할인 행사에 문화 행사도 접목됩니다.

우선 서울 가로수길과 이태원 패션 거리, 대전과 광주, 포항 등 전국 5곳에서 쇼핑거리 축제가 열립니다.

쇼핑거리 축제에는 6천여 개 매장이 참여해서 최대 50%의 할인 행사와 함께 퍼레이드와 마술쇼, 증강 현실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합니다.

시민들이 “사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할인 행사, 코리아 그랜드세일에도 관광과 한류 행사가 더해집니다.

다음 달 30일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는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해 KBS 뮤직뱅크 등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중계 방송됩니다.

K뷰티와 K푸드 등 6개 주제로 테마존을 구성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됩니다.

산업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한류 종합 축제로 만듦으로써,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