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 위원회는 목요일 대만과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스테인레스 스틸 바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산하 한국 무역 위원회는 값싼 수입이 사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동일강과 세라 특수 철강 등 한국 제조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대만과 이탈리아 기업들이 그들의 제품을 공정한 시장 가치 이하로 팔아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현재 일본, 인도, 스페인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강에 대해 3.56-15.39%의 반덤핑 관세를 면제하고 있다.

스테인레스 강 막대는 제조 및 건축 자재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가치는 2016년 현재 약 3400억원으로 추산된다.

통상 교섭 본부(연합)에 따르면 한국의 제품이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고 대만과 이탈리아의 수입은 2016년 기준으로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