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출은 메모리 칩과 석유 화학 제품의 활발한 판매로 인해 1월에 1년 전에 비해 222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목요일 정부 자료에 나타났다. 산업 자원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250 억달러 증가한 491 억 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수입도 지난 달에 전년 대비 20.9 퍼센트가 늘어난 45.48 억불이었다.

한국의 무역 흑자는 37억달러에 달해 한국의 수출이 수입을 초과한 72개월 연속을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한국의 수출이 세계적인 수요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5,740 억달러에 달했던 작년의 높은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른바 슈퍼 사이클(슈퍼 사이클)에 이어 컴퓨터 서버와 스마트 폰용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난 데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석유 화학 제품의 매출이 늘고 마진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의 증가하는 인프라 투자와 동남 아시아의 자원 개발 프로젝트에서 일반 기계류가 이득을 보았다.
“한국의 수출은 유가 상승과 주요 수출 품목의 높은 마진에 힘입어 세계 경제 회복과 제조업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증가했습니다,”라고 산자부는 성명에서 말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의 가장 큰 수출 목적지인 중국에서의 매출은 6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7%증가했고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은 인프라 붐과 IT제품의 수요 증가로 37.2%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 달에 전반적인 기계류와 석유 화학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여 자동차 판매 부진을 상쇄하면서 12월의 7.7퍼센트에서 다시 성장으로 4.8퍼센트가 늘어났다.

그러나 한국이 반도체, 천연 가스, 석유 등 제조업 장비의 구입을 확대함에 따라 대미 무역 흑자는 1월에 전년 대비 67퍼센트가 감소한 3억 2000만불이었다.

재경부는 올해 세계 경기 회복에 맞춰 무역 환경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국과 미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의 보호 주의 강화와 원화 강세 그리고 주요 경제 국가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한국산을 포함한 대형 가정용 세탁기와 태양 전지 수입에 대해 무거운 관세를 부과했으며 정부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