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내 무역 단체는 미국에 대한 수출 대부분이 이미 규제된 중국 제품과 겹치기 때문에 한국이 미국의 반덤핑 움직임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한국 무역 협회(KITA)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반덤핑 조치 대상 수출액의 90%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규제하는 중국산 제품과 동일하다.
이 한국의 수출 품목은 총 351개로 그 중 98퍼센트가 철강 제품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이미 중국산과 유사한 품목에 대해 징벌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에 미국이 아직 부과하지 않은 철강 제품을 수출할 때 한국 철강 업체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 기업들이 규제를 받는 중국산 가공품을 수출할 때는 미국의 반덤핑 관세를 피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