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 소비자 물가가 채소류 등 농산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전년 동월 대비 1% 오른 것으로 목요일 자료에 나타났다.

정부는 목요일 이런 물가를 “목표 범위의 경제 안정”이라고 부르며 다음 주 2018평창 동계 올림픽과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 물가 변동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경일, 올림픽과 최저 임금 인상에 앞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라고 목요일에 열린 서울시 기획 재정부의 고형권 부총리는 말했다.

음력 설은 2월 15일에서 17일까지이고 동계 올림픽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재경부는 가격 조작과 같은 시장 균형을 방해하려는 시도에 대해 소비자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엄중 대처할 것이다.”

고 연구원은 1월의 1퍼센트 인플레는 국가 경제가 2퍼센트 목표의 상위권에 못 미치는 “안정된 상태”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월 종합 물가 지수는 103.46로 1년 전의 102.43에 비해 1퍼센트가 올랐다. 이는 물가가 0.5퍼센트 소폭 상승했던 2016년 8월 이후 전년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복합 지수의 기준 기준은 2015년으로, 100에 해당한다.

식품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하락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었다.

야채 가격은 131%하락했고 과일과 해산물은 각각 5.4%와 4.4%의 물가 상승을 겪었다.

제품별로 보면 달걀 토마토 당근 등의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31.8%와 32.5% 내린 반면 무와 배추는 각각 45.3%와 27.8% 떨어졌다.

통계청은 기준 효과를 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아 2017년 1월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음을 보여 준다.

휘발유와 액화 석유 가스의 가격은 각각 2.9%와 17.5%상승했다.

핵심 물가 상승률은 식품과 에너지 등 물가 변동에 따른 항목을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1.1% 올랐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1월부터 시작된 최저 임금 인상은 식당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식당 서비스의 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올해 초 식당들 사이의 물가 상승 추세를 고려하면, 최저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제한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재경부의 고는 말했다.